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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MOVIE]
1. 스페인 박스오피스는 물론 스페인의 아카데미까지 석권한 수작! 영화 는 스페인 개봉 당시 동시기에 개봉된 할리우드 영화를 모두 제치고 스페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이는 4주간 스페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던 영화 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기록이어서 스페인 내에서는 더 특별한 의미를 갖기도 했다. 이러한 결과는 개봉 전부터 각종 스크리닝을 통해 알려진 영화에 대한 입소문이 크게 작용했는데, 언론 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 사이에서도 영화 의 호평은 개봉 전부터 대단했다고 한다. 특히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 라인과 스페인의 국민 배우 ‘루이스 토사르’의 소름 돋는 연기, 그리고 스페인 내부의 사회문제를 날카롭게 비판한 사회적 공감대는 영화 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부풀리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이러한 기대감 속에 개봉된 영화 는 모두의 예상대로 4주간 스페인 박스오피스를 굳건하게 지키던 를 큰 스코어 차이로 끌어내리며 당당히 1위를 기록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흥행 성공은 이듬해 스페인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고야 어워즈 (Goya Awads)’에서 큰 빛을 발하게 되는데, 영화 는 모두 16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어 그 중 8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게 된다. 역대 ‘고야 어워즈’에서 16개 부문 이상에 노미네이트 된 작품이 단 4개밖에 없었음을 감안한다면 이는 대단한 기록임에 틀림 없는 것이며, 게다가 8개 부문 이상을 수상한 작품 역시 단 8개 작품밖에 되지 않았던 그간의 영화제 기록을 살펴 볼 때 영화 이 스페인 사회에 일으킨 파장은 대단한 것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최우수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최우수 작품상과 신인 연기자상 등 주요한 대부분의 상을 휩쓴 것 역시 놀라운 일이었으며, ‘고야 어워즈’에서 16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것은 1998년, ‘페넬로페 크루즈’ 주연의 영화 이후 약 10년만의 일이기도 했다. 이렇듯 언론과 평단은 물론 관객들의 관심까지 모두 사로잡으며 완성도 높은 액션과 숨막히는 스릴감으로 완전 무장한 영화 는 국내 관객들에게도 크게 어필할 것으로 예상된다.
2. 실화를 소재로 스페인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다! 영화 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선 우선 피레네 산맥의 서쪽에 위치한 ‘바스크’라는 지역을 알아야 한다. 프랑스와 스페인에 걸쳐 있는 이 지역에는 대단히 오랜 역사를 지닌 바스크 민족이 살고 있는데, 그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민족주의적 성향이 강한 집단으로 알려져 있다. 이유는 오랜 기간 외세의 침략을 거치며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의지가 강해졌다는 시각이 지배적인데, 1234년 이후 바스크 왕조는 왕위를 잇지 못하게 되면서 각국의 지배를 받기 시작했다. 그 후, 1933년에 이르러서 바스크 민족의 노력으로 자치주로 독립을 하게 되지만 유렵의 마지막 전체주의 정권으로 기록된 ‘프랑코’ 독재정권이 또 다시 ‘바스크’를 탄압하기 시작하면서 망명정부로 전락하고 만다. 그 후, 1959년에 바스크 독립을 위해 조직된 ‘ETA (Euskadi TA Asukatasuna, 바스크 조국과 자유)’라는 바스크 분리주의 무장단체가 등장하여 ‘바스크’의 독립을 주장하며 무력 투쟁을 시작한다. 이들의 노력으로 ‘바스크’는 1979년 자치권을 인정받았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현재까지도 완전 독립을 요구하는 무력 투쟁을 계속하고 있으며, 그들의 폭력적인 성향은 스페인 사회에 여전히 큰 골칫거리로 남아있다. 영화 에도 ‘ETA’가 등장하는데, 정치범으로 수용된 ‘ETA’ 대원을 죄수들은 정부와의 협상에 이용한다. 이에 정부측은 대단히 난감해하는 반응을 보이게 되는데, 이러한 부분만을 보더라도 ‘ETA’가 스페인 사회에 얼마나 민감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단체인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다. 정부는 죄수들의 폭동으로 ‘ETA’ 대원이 교도소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면 테러에 의한 유혈사태 등이 발생할 것을 감안하여 죄수들을 자극하는 언행을 최대한 삼가고 적극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하게 된다. 영화 은 갑작스런 죄수들의 난동에 의해 교도소 안에 갇혀 죄수처럼 행동하다가 극적으로 풀려난 교도관의 실제 이야기를 소재로 현재 스페인 교도소에 수감 중인 700여명의 ‘ETA’ 대원들의 폭력 종식 촉구 성명 발표 등 일련의 사회문제를 실감나게 스크린 속에 담아내며 실화 이상의 충격과 스릴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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